김도윤(金到侖) | KIM DO YOON (2024-ongoing)
이름: 김도윤[金到(이를 도)侖(둥글 윤)]
나이: 28세(1996년 출생)
출생지: 안산
학력: 대졸
직업: 프리랜서 프로그래머
현거주지: 경기도 화성시 동탄(자취)
꿈: GTX-A를 타고 서울에서 일하고 싶다.
키: 175cm
무게: 65kg
병역: 공군 병장 만기전역
가족관계: 부모님과 동생 한 명이 있는 4인 가족이다. 부모님은 경기도 안산시에 살고 있으며, 동생은 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부모님과 동생과의 관계가 좋다. 나는 자주 전화나 메시지로 소식을 주고받으며, 특별한 날에는 집에 방문한다. 나는 부모님께서 나의 직업과 삶에 대해 이해해주고 지지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동생과 친하게 지내며, 서로의 고민과 꿈을 공유한다. 나는 동생에게 좋은 형이 되고 싶다.
외관: 날씬한 근육질.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살고 있다. 검은색의 짧은 머리를 하고 있다.
얼굴은 날카롭지 않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약간 길쭉하다. 턱선은 잘 정의되어 있다.
나는 크고 밝은 갈색의 눈을 가지고 있다. 눈은 둥글지 않고, 약간 길쭉한 모양이다. 속눈썹은 짧고 짙다. 적당한 크기의 약간 올라간 코를 가지고 있다. 코끝은 약간 뾰족하고, 콧구멍은 작다. 연한 분홍색의 얇은 입술을 가지고 있다. 입술은 약간 아랫입술이 더 크고, 앞니가 살짝 보인다. 귀는 머리카락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는다. 크기가 크진 않다.
패션: 나는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호한다. 보통 청바지나 슬랙스에 티셔츠나 셔츠를 매치하고, 가디건이나 자켓을 걸치기도 한다. 
색상은 파스텔톤이나 블랙앤화이트를 좋아한다. 나의 패션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가끔 옷에 내가 좋아하는 문구나 그림을 프린트하기도 한다. 나의 옷을 직접 고르고, 쇼핑몰이나 온라인으로 주로 구매한다.
신체적 특징:  귀를 뚫은 구멍이 있다. 귀에는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귀걸이는 작고 심플한 디자인의 원형 귀걸이다. 
왼쪽 손가락에 작은 문신을 가지고 있다. 나는 손가락에 'DREAM'이라는 영어 단어를 새겼다. 이 문신은 나의 꿈을 상징한다.
오른쪽 어깨에 작은 흉터를 가지고 있다. 내가 어릴 때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서 생긴 흉터다. 나는 이 흉터가 나의 용기와 모험심을 상징한다고 생각한다.
왼쪽 눈썹에 작은 점을 가지고 있다. 나는 이 점이 나의 특징이라고 생각하며, 별로 신경쓰지 않다. 나는 이 점이 재물복을 주는 점이라고 믿는다.
성격: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나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그래서 음악, 미술, 문학 등의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여러 예술에 관심이 많다.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시도하고, 만들기를 좋아한다.
나는 굉장히 개방적이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을 즐긴다. 나의 의견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존중한다.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서 신뢰받고, 직장에서도 팀워크를 잘 이끌어간다. 그러나 때때로 너무 개인주의적이어서, 팀의 목표보다는 나의 목표나 이익을 우선시할 때가 있고,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성향이 있어, 장기적인 목표보다는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또한, 나는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작은 실수에도 크게 좌절할 때가 많다. 그래서 종종 번아웃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런 성향이 나 스스로를 지나치게 압박하게 되는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특징: 나는 디지털 환경에 친숙하고, SNS를 통해 정보를 얻고 소통한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의 플랫폼을 자유롭게 활용하며, 나의 취미나 일상을 공유한다. 나의 취향과 사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개인화와 차별화를 추구한다. 나만의 향, 브랜드, 분위기 등에 관심이 많고, 타인과의 비교보다는 나의 만족도를 높이려고 한다.
수평적 문화를 선호하고, 공정성을 중시한다. 나는 상사나 선배에게 굴복하지 않고, 나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고, 나의 가치관에 맞는 소비나 행동을 하려고 한다.
나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 재택근무와 비대면 소통이 일상이 되면서 더 이상 물리적인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선호하게 되었다. 또한, 팬데믹 동안 경제적 불안정과 취업난을 겪으면서, 재정 관리와 부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중학교 때부터 검도를 배우기 시작했다. 나는 검도를 통해 자신의 체력과 정신력을 키우고, 친구들과의 우정과 협력을 배웠다. 검도의 규칙과 예절을 준수하고, 상대방을 존중하고, 승패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졌다. 나는 검도를 통해 나의 꿈과 열정을 표현하고, 나의 능력을 발휘하고자 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서울에서 일하고 살기를 꿈꾸었다. 나는 서울이 자신의 삶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도시라고 생각했다. 나는 서울에 있는 유명한 대학교에 진학하고, 프로그래머로서의 성공을 이루고,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과 교류하고,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찾고자 했다.
유년시절: 1996년에 경기도 안산시에서 태어났다. 나는 부모님과 동생 한 명이 있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다. 어릴 때부터 호기심이 많고, 책을 좋아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독서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과학, 역사,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었으며, 특히 컴퓨터와 관련된 책에 관심이 많았다. 나는 컴퓨터를 통해 코딩이나 게임을 하기도 했다.
친구들과 잘 어울렸다. 나는 운동도 잘하는 편이고, 유머 욕심도 있어서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았다.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거나, 공원에서 놀거나, 동네방네를 돌아다니기도 했다. 또한 학교에서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참여했다. 과학동아리, 독서동아리, 체육동아리 등에 속했으며, 동아리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즐겼다.
성실하고 똑똑한 편이었다. 나는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선생님들에게도 칭찬을 받았다. 학교에서 열리는 다양한 과학, 수학, 문학 등의 대회에 참가했으며, 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학생회장이나 반장과 같은 학생 리더로 활동했으며, 학교의 문제나 사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유년시절 좋았던 기억: 내가 6살이었을 때, 아버지가 축구선수로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나는 아버지가 경기장에서 골을 넣는 모습을 보고, 자랑스럽고 감격스러워했다. 나는 아버지의 팬이 되었고, 축구를 좋아하게 되었다. 아버지와 함께 축구공을 차고, 축구 이야기를 나누고, 축구 경기를 보는 것을 즐겼다. 나는 아버지와의 시간이 가장 소중했다. 
8살이었을 때, 엄마가 나의 생일 파티를 준비해주었다. 나는 친구들과 함께 케이크를 먹고, 선물을 받고, 게임을 하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웃고 떠들었다. 나는 엄마가 너무 너무 고마웠다. 그때 엄마와의 포옹이 가장 따뜻했다. 
10살이었을 때, 학교에서 수학 대회에 참가했다. 나는 수학을 잘하고, 문제를 열심히 풀었다. 여러 수학 대회에서 우승을 했고, 상장과 상을 많이 받았다.
현재 상황: 코로나19 이후로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정규직을 구하지 못하고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부모님과 떨어져 살고 있지만, 동탄의 원룸에서 혼자 생활하는 것이 쉽지 않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에 가입했지만, 청약점수가 낮아서 당첨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래도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에 저축을 하면서 자산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
나는 취업지원서비스와 소득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실업부조를 받고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하여 온라인으로 직업훈련을 받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기술자격시험에도 도전하고 있다. 또한 K-패스를 사용하여 대중교통 요금을 할인받고 있다. 그는 3월에 개통된 GTX-A를 타고 서울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현재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 나의 삶에 대해 높은 기대와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연애보다는 나의 꿈과 열정에 집중하고자 한다. 나는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나의 삶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비밀: 경제적 불확실성과 기후변화, 정신건강 문제 등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특히 생계비 걱정과 재정적 불안감이 커서 매달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고 느낀다.
나의 직업이나 삶에 대해 부모님께 거짓말을 하고 있다. 나는 부모님께서 내가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고 믿게 하고 있다. 또한 부모님께서 내가 나의 삶에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하게 하고 있다. 나는 부모님께서 나의 진실을 알게 되면 실망하거나 걱정하실까 봐 거짓말을 하고 있다.
내가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몇몇 고객들에게 사기를 당했다. 나는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맞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제출했으나, 대가를 받지 못했다. 또한 고객들에게 자신의 소프트웨어를 도용당했으며, 법적인 문제에 휘말리기도 했다. 나는 이런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서 해결하려고 한다.
사실 나는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는 것을 원하지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연애도 하지 못하고 있다. 나는 가족돌봄 서비스 바우처와 자기 돌봄비를 받아서 가족과 나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이번 청년연작 <김도윤(金到侖)>은 전작업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세상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소비되어지는 '청년세대’에 관한 고찰로부터 출발한다.
소비의 주체인 "MZ세대" 이자 동시에 모든 것을 포기한 "N포세대"로 불리는 청년. 여러 이름들을 토대로 동시대 청년들은 온갖 소비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정작 그런 담론 형성의 주체에는 청년이 배제되어 있다. 이제는 우리가 누구인지, 무엇인지 조차 감도 안 잡힌다. 끊임없이 호명되는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우리들은 픽션과 논픽션 사이 그 어딘 가에서 희미하게 존재하는 것 같다. 이젠 우리가 무엇인지, 내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 졌다.
나는 ‘김도윤’이라는 “가장 대한민국의 청년다운” 한 인물의 삶을 추적한다. 사진에서 보이는 여러 흔적들은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그가 누구인지 상상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는 사실 허구의 인물이다. AI프로그램이 디지털 세상에서 소비되어지는 '청년'의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가장 대한민국의 청년다운” 인물을 창조해낸 것이다. AI프로그램은 빅데이터를 통해 인물의 외모, 취향, 성격 등 모든 걸 만들어낸다. 나는 그렇게 데이터로 만들어진 인물 ‘김도윤’의 정보를 기반으로 그의 존재를 재구성한 것이다.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나는 그가 내 앞에 나타나주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그를 상상하고 기다리며 주변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아니었던 물건들이, 흔적들이, 일상들이 모두 하나의 이야기처럼 다가왔다. 이 과정에서 나는 뜻하지 않게 나와 관련된 많은 것들을 마주하고 더 나아가 우리 세대가 공유하는 몇 가지의 기억들까지 마주할 수 있었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그의 체온이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분명 가장 청년다운 청년으로서 묘사된 그는 나와는 너무나도 다른 인물이었다. 그러나 김도윤이라는 유령이 훑고 간 자리에 남겨진 것은 나의 시선이었다.
작업이 끝나갈 때 즈음 나에게 피어난 구체적인 상상력은 그를 ‘가장 대한민국의 청년다운 인물’에서 ‘인간 김도윤’으로 인도했다. 데이터의 거센 폭풍우 속에서 고요한 태풍의 눈을 만난 것처럼 내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진다.
This youth series <KIM DO YOON (金到侖)> starts with a consideration of the 'youth generation' that is constantly changing and consumed in the digital world like all works.
The young people called "MZ Generation" who is the subject of consumption and "Npo Generation" who gave up everything at the same time. Based on various names, contemporary young people are subject to all kinds of consumption. However, young people are excluded from the subject of such discourse formation. Now, we have no idea who we are or what we are. As one who lives in the constantly called "youth," we seem to exist faintly somewhere between fiction and non-fiction. Now I want to know what we are and who I am.
I track the life of a "most youthful person in Korea" named Kim Do-yoon. The various traces shown in the picture make you imagine what kind of life he has lived, what kind of day he has spent, and who he is. However, he is actually a fictional character. The AI program has created the "most youthful person in Korea" based on the database of "young people" consumed in the digital world. The AI program creates everything from a person's appearance, taste, and personality through big data. I reconstructed his existence based on the information of "Kim Do-yoon," a person made of data.
Living in the name of a young man at the same time, I began to look around, imagining and waiting for him to appear in front of me. Objects that were nothing, traces, and everyday lives all came up like a story. In this process, I was able to unexpectedly face many things related to me and furthermore, some memories that my generation shared. I felt his body temperature that did not exist in the world. Described as the most youthful man, he was a very different person from me. However, it was my gaze that was left in the place where the ghost of Kim Do-yoon scanned.
The specific imagination that bloomed to me near the end of the work led him from "the most youthful person in Korea" to "human Kim Do-yoon." My mind is a little relaxed, as if I had met the eyes of a silent typhoon in a strong storm of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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